Jambinai - [Onda] 3rd Album

Jambinai - [Onda] 3rd Album

Release Date: June 26, 2019

Contents (per version):

• 1 CD
• 1 Booklet

 

Depending on versions, contents (cover, photo book, mini book, photo cards, posters, etc.) in the official album package may vary.

 

All products are officially distributed BRAND NEW and FACTORY SEALED pack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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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DISK(CD) 1.
01. Sawtooth
02. Square Wave
03. 사상(絲狀)의 지평선 (Event Horizon)
04. 검은 빛은 붉은 빛으로 (Sun. Tears. Red.)
05. 나무의 대화 (In the Woods)
06. 작은 위로가 있는 곳에 (Small Consolation)
07. 그대가 지내온 아픔들이 빛나는 축복의 별이 되어 (ONDA Prelude)
08. 온다 (ONDA) TITLE

 

Description (Translated):

Jambinai, an artist who is constantly expanding his creative world
The new trend of post-rock they present, the release of the 3rd full-length album ONDA

When three artists who majored in Korean traditional music started Jambinai with the desire to communicate with the general public who did not listen to Korean traditional music, the result was a special music full of heavy metal, post-rock, and noise based on Korean traditional music. Few people expected something to be born.

“Most people expect that if music is based on Asian traditions, it will be calm and soft music suitable for activities such as yoga or meditation. We wanted to break down all those preconceptions,” said band leader Ilwoo Lee. talked Even though he has been to gigantic music festivals around the world, such as Glastonbury, Roskilde, and Hellfest, and signed a contract with Bella Union, one of the world's best indie labels, and continued his activities, he was still like a kind of 'traitor' in the realm of traditional music. Few would have predicted that they would appear on the stage of the closing ceremony of the Winter Olympics as members representing their country in 2018 with geomungo players in their 80s. And after a year from that, their wonderful new album, ONDA, is finally released.

The name ONDA, which has the meaning of 'coming' as it is expressed in Korean and the meaning of wave in Spanish, is included in the title song of the same name, 'The pain you have been through becomes a shining star of blessing (to you). ' You can guess its meaning from the lyrics. It is also intended to convey the meaning of presenting a new trend of Jambinai that is different from previous albums.

After the previous work 'A Hermitage', which was not to be missed in the settlement of the best music of 2016 in various global media such as NPR MUSIC and AOTY, drummer Choi Jae-hyuk and bass Yoo Byung-gu joined as full members in a trio, forming a complete five-member band system. This album, the first album released after the change, shows a more dynamic and rhythmic aspect than the existing Jambinai music. The new change to emphasize the feeling of "perfectly meshing like the gears of a watch or machine and forming a great unity" by the five members, each with their own strong personalities, is revealed most dramatically in the b-side song 'Square Wave'. Another major change is the vocals. Leader Lee Il-woo said, "The voice and lyrics have strong energy, and in some moments, they can shake the listener more directly than the sound of an instrument." He also speaks Korean well. He also said that he thought that it would be possible to approach Jambinai's foreign fans as a sound with another unique charm.

Of course, that doesn't mean that Jambinai's unique style of performance-oriented songs is losing power at all. 'Sawtooth' and 'The Horizon of Thought', which open the album's opening, are important examples. Each song represents harmony and chaos, revealing the wide range of music of Jambinai. Another track where vocals were actively used, 'Black Light to Red Light' was inspired by the story of independence fighters who sacrificed their lives for the independence of the n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 wanted to honor the soldiers who were fearful yet prepared to fight for freedom while facing the rising sun.”
'Tree Conversation', a 13-minute narrative, can be said to be a track that represents the changes in Jambinai over the past 10 years. The songs from the EP, which was first released in 2010 as a trio, are reorganized into a five-member band set, passing through the quiet and mournful atmosphere in the early and middle parts and developing into a shattering climax as if it were ruined.
After passing through the track 'Where there is a small consolation', leading a tired body toward a small light far away, the drama of ONDA reaches the final two tracks and concludes with salvation. The title song 'ONDA' of the same name as the album that begins following the prelude song 'The pain you have been through becomes a shining star of blessing', expressed in the mysterious sound of saenghwang, presents the biggest image among Jambinai's songs so far. Kim Bo-mi's vocals, which make the song feel sacred, further enhance the charm of the song. 'ONDA', which contains all the themes that run through the album, is based on the feelings Lee Il-woo felt during his trip to the United States in 2017. “I decided to live a full-time musician’s life under the title of Jambinai, but various problems coming to reality made me and everyone on the team hard, and each of us was worried about the future and music, although we didn’t show it well. However, while looking at the Grand Canyon, I suddenly felt that Mother Nature was comforting me by saying, “You are doing really well.” After returning to Korea, I am concentrating on music again with confidence and happiness. I wanted to tell everyone about it,” he said.

It's not a huge success of 'suddenly becoming a superstar' while they're 10 years old, but they have secured their territory with their own strength and are slowly expanding it. They didn't sink because they never stopped. Keeping their inner longing to always be new, they never stop swimming. And that 'unstoppable swimming' created a new 'wave (ONDA)'.

 

Description (Original):

독창적인 자신들의 세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는 아티스트 잠비나이
그들이 선사하는 포스트 록의 새로운 조류(潮流), 정규 3집 앨범 온다(ONDA) 발매

국악을 전공한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한국 전통음악을 듣지 않는 보통의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잠비나이를 시작했을 때 그 결과물이 한국의 전통음악을 뼈대로 하여 헤비메탈, 포스트 록, 노이즈가 가득한 특별한 무언가 가 탄생할 것이라 기대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음악이 아시아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다면, 요가나 명상 같은 행위에 어울릴 법한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악일 것을 기대하죠. 우리는 그 모든 선입견을 부숴버리고 싶었어요."라고 밴드의 리더 이일우는 이야기했다. 하물며 글래스톤베리, 로스킬데, 헬페스트와 같은 전세계의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누비고 세계최고의 인디 레이블 중 하나로 꼽히는 Bella Union과 계약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전통음악의 영역에서 바라보자면 일종의 ‘반역자’와 같았던 이들이 2018년 자신들의 나라를 대표하는 일원으로써 동계 올림픽 폐막식의 무대에 80대의 거문고 연주자들과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이들은 더욱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 드디어 그들의 멋진 새 앨범인 온다(ONDA)가 공개된다.

한국어 표현 그대로 ‘온다’라는 뜻과 스페인어로 파도를 의미하는 의미를 함께 담아 정한 이름 온다(ONDA)는, 동명의 타이틀 곡에 담긴 '그대가 지내온 아픔들이 빛나는 축복의 별이 되어 (그대에게) 온다'라는 가사에서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전작 앨범들과는 또 다른 잠비나이의 새로운 조류(潮流)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은 의도이기도 하다.

NPR MUSIC, AOTY 등 여러 글로벌 매체에서 2016년 최고의 음악들은 결산할 때 빠지지 않았던 전작 ‘은서(A Hermitage)’ 이후 3인조에서 드러머 최재혁과 베이스 유병구가 정식멤버로 합류하며, 5인조의 완전한 밴드체제로 변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앨범인 본 작은 기존의 잠비나이 음악보다 더욱 역동적이고 리듬감이 살아난 면모를 보인다. 각기 개성이 강한 5명이 "시계나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맞물리며 커다란 하나를 이루는 느낌’을 강조하고자 한 새로운 변화는 수록곡 ‘Square Wave’에서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다. 또 하나의 주요한 변화 중 하나는 보컬이 포함된 곡이 많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리더 이일우는 "목소리와 가사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순간들 에는 악기의 소리보다 직접적으로 청자를 흔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한국어를 잘 모르는 잠비나이의 많은 외국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색다른 매력을 가진 사운드 자체로 다가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잠비나이의 고유한 스타일인 연주 중심의 곡들이 힘을 잃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앨범의 서막을 여는 ‘Sawtooth’와 “사상의 지평선’은 그 중요한 예인데, 각각의 곡은 조화로움과 혼돈을 대표하며, 잠비나이의 넓은 음악적 영역을 드러내고 있다. 보컬이 적극적으로 사용된 또 하나의 트랙 ‘검은 빛은 붉은 빛으로’는 일제강점기 시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군들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이일우는 “오늘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며 자유를 위한 전투를 준비하던 병사들을 기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13분 길이의 서사로 구성된 '나무의 대화’는 지난 10년간 잠비나이의 변화를 대표하는 트랙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2010년 3인조 편성으로 처음 공개한 EP의 수록 곡이 5인조의 밴드셋으로 재편된 이 곡은 초반부와 중반부의 고요하고 애절한 분위기를 지나 파멸하듯이 산산조각 나는 클라이맥스로 발전한다.
지친 몸을 이끌어 멀리 있는 작은 빛을 향해 나아가는 트랙 ‘작은 위로가 있는 곳에’ 를 지나 온다(ONDA)의 드라마는 마지막 두 개의 트랙에 이르러 구원으로 매듭을 짓는다. 생황의 신비한 소리로 표현된 전주곡 ‘그대가 지내온 아픔들이 빛나는 축복의 별이 되어’ 를 이어 시작되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온다(ONDA)’는 지금까지의 잠비나이 곡들 중 가장 거대한 이미지를 선사하는 곡으로 일면 성스러운 느낌을 느끼게 하는 김보미의 보컬이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하고 있다. 앨범을 관통하는 모든 주제를 내포한 ‘온다(ONDA)’는 이일우가 2017년 미국여행 중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한다. “잠비나이라는 타이틀 아래 전업 뮤지션의 삶을 결정했지만, 현실로 다가오는 여러 문제들이 나를 비롯한 팀의 모두를 힘들게 했고, 우리들은 각자 내색은 잘 하지 않았지만 미래와 음악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그랜드 캐년을 바라보면서 문득, 그 대자연이 나에게 "너는 정말 잘 해 나가고 있어.”라고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자신감과 행복으로 다시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 난 그때 내가 느꼈던 그 감정을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고 말했다.

어느덧 10년의 세월을 맞이하는 동안 ‘어느 날 문득 슈퍼스타가 되는’ 엄청난 성공은 아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확실한 그들의 영역을 확보했고 그것을 천천히 넓혀 나가고 있다. 그들은 절대 멈추지 않았기에 가라앉지 않았다. 항상 새로워지고자 하는 내면의 갈망을 계속 간직하며 그들은 헤엄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멈추지 않는 헤엄’이 새로운 ‘파도(ONDA)’를 만들었다.